현대차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대 돌파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 세워
파격적인 디자인, 안전기술 호평

현대차의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떼’ 사전계약 계약 대수가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1세대 엘란트라부터 이번 7세대까지 역대 아반떼 중 최대 기록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받은 결과 ‘올 뉴 아반떼’의 첫 날 계약대수가 1만5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존 아반떼 한달 평균 판매대수 5,175 대의 약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6세대 아반떼 첫날 사전계약 대수 1,149대의 약 9배에 가까운 결과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사전계약 결과는 SUV 열풍으로 국산 준중형 세단 수요가 32% 감소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얻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디자인과 완전히 새로운 상품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트림을 구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올 뉴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깎아낸 보석처럼 입체적으로 조형미를 살린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 구조로 설계된 내장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세심히 배려하는 최첨단 안전장치를 기본 적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 뉴 아반떼에는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 적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술은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및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하는 것이다. 아울러 차로 변경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차량 제어를 돕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진 주차·출차 시 후방 장애물 인식 및 제동을 돕는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등이 탑재됐다. 특히 올 뉴 아반떼의 모던 트림에서는 고객 선호 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 I, 인포테인먼트 내비 II, 통합 디스플레이 등 10종의 인기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구성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