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V4, 국내 이어 글로벌 공략…대만·홍콩·마카오 출시

크로스 플레이 가능한 PC버전도 도입

넥슨의 ‘V4’가 26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정식 출시됐다./사진제공=넥슨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를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서버는 총 10개로, 넥슨은 지난달 20일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27일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V4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넥슨은 모바일 계정을 연동해 크로스 플레이할 수 있는 ‘V4’ PC 버전도 도입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글로벌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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