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코로나19로 인해 연세대학교 백양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연세대가 2020년 1학기 중간고사를 보지 않기로 결정했다.
27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학교 교무처는 26일 전체 교수진에 ‘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온·오프라인 시험을 불허한다’는 내용의 공지 메일을 보냈다.
공지를 보면, 중간고사 대체 과제 실시 여부는 각 과목을 담당한 교수 재량에 달려 있다. 다만 기말고사는 필수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관련 변경사항은 오는 4월 3일까지 각 과목 수업계획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연세대 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라며 “교수들에게 ‘1학기 성적은 가급적 절대평가로 매기되 상대평가로 할 경우 형평성에 위배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