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본부의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용역과제 우선 협상 대상업체에 선정됐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부문 입찰에서 단독 선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현재는 동물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상은 오는 9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업체 사노피 파스퇴르와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며 “현재 임상 1상이 종료된 상태이며, 올해 2분기 임상 2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백신의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중국에 연내 다양한 종류의 백신에 대한 기술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와 인플루엔자 백신 ‘스카이 셀 플루’ 등을 필두로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또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뇌전증 치료제인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의 판권도 SK케미칼이 가져올 계획”이라며 “해당 치료제는 국내에서 2021년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