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사진제공=한양증권
한양증권(001750)이 창립 64주년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퀀텀 점프’를 다짐했다. 한양증권은 최근 20년 내 최대 실적 달성 및 기업문화 등 전사 부문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증권업계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임재택(사진) 한양증권 대표는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오늘 행사가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은 ‘우리의 특별함’과 우리 안에 내재된 ‘혁신 DNA’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성장세를 앞으로 지속하고 64년을 넘어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은 지난해 3월 임 대표가 취임한 후 순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금융부문 및 채권·외환·상품(FICC), 투자은행(IB), MS(Multi-Strategy) 운용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IB에 강한 ‘강소 증권사’로 인정받고 있다. 임 대표는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역대급 위기의 한가운데에 있는 ‘도전과 응전’의 시기이지만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간다면 또 한 번 퀀텀 점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2년 연속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해 강소증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