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터키 공장도 셧다운...현대차, 한중만 남았다

LG전자는 美테네시 공장 멈추고
삼성도 브라질 공장 가동 중단도
SK이노 헝가리에 300명 긴급 파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국내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현대·SK이노베이션(096770)은 다음달 5일 전세기를 띄워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한 기술인력 300여명을 급파한다. SK이노베이션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코마롬 제2공장 건설이 차질을 빚자 헝가리 정부와 이와 같은 내용을 협의해왔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슬로바키아 등의 국경폐쇄 조치로 공장 현장에 투입되는 현지 외국인들의 발이 묶이며 증설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헝가리 코마롬에 배터리 제2공장을 건설해 2022년 초 양산할 계획이다.
/변수연·박효정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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