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황] 경기 침체 우려에 다시 코스피 하락해 1,600대로

9시 6분 기준 1,670.11

1,7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30일 장 초반 다시 1,60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7%(47.62포인트) 내린 1,670.1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337억원, 개인은 18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대책에도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하락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지난 주말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경기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7.63포인트) 내린 515.20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31억원, 기관이 38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4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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