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아직 사업화되지 않은 기술이나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달 14일까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사업은 사업화되지 않은 기술이나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진단, 사업화 기획, 시장 검증,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 등을 제공해 성공적인 사업화를 지원한다. 올해 연간 예산은 43억 5,000만원이다
기술사업화 진단을 통해 기술 완성도, 시장성, 사업화 역량 수준에 따라 사업화 유망기업, 기술강화 추진기업, 사업화 기술 보유기업 등으로 유형을 구분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진단 및 사업화 기획에 소요되는 비용은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며 시장검증의 경우 사업비의 75%이내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친화형기능개선은 사업비의 65%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김양호 중진공 진단기술처장은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전문가 풀을 확대해 기업이 직접 전문가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원 이후에도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