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올해의 중소기업]동양엘리베이터&ICT Solution "빅데이터 등 IT접목 승강기 유지보수 강자"

이관우대표. /사진제공=동양엘리베이터&ICT Solution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동양엘리베이터&ICT Solution(대표 이관우·사진)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승강기 유지보수 회사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승강기 유지보수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강원도 내 설치 승강기의 약 70%의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전통적인 유지보수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왔다.


IT기술을 접목한 선진화 보수시스템 DAMS(Dong-Yang Advanced Maintenance System)이 대표 사례다. 주기적인 정밀진단과 빅데이터를 통한 사전 예방적 정비, 광고 동영상과 재난·안전 정보를 결합한 미디어 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엘리베이터 고장정보를 직접 수집해 신속대응이 가능한 상황관리 등이 DAMS의 차별화된 강점. 이를 토대로 현장 맞춤형의 실질적인 보수계획 수립과 실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실효적 관리예산 수립 및 비용절감 효과로 인천공항과 부산지하철 등 그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용자의 만족도가 향상되고 홍보 미디어로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과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승강기의 자산가치 상승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에 자리한 본사 모습. /사진제공=동양엘리베이터&ICT Solution

혁신은 비단 승강기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IT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인수한 자회사의 특허기술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서다. 공항이나 항만 등 사회기반 시설의 통신망은 위변조가 되지 않도록 이중 녹취가 의무화돼 있다. 이를 위해 동일한 장비가 이중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60%의 비용만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