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권 보행전용교 조성에 박차…금빛노을브릿지 4월 착공

낙동강변에 구포지역 보행전용교, 2022년 준공 예정

부산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가 오는 4월 착공한다. 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사진제공=부산시

부산 구포 낙동강변의 최장 전용 보행교가 될 ‘금빛노을브릿지’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보행전용교 사업은 민선7기 1호 사업인 ‘부산을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혁신’의 하나로 도심 공간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중 하나인 금빛노을브릿지는 총사업비 227억6,000만 원을 투입하는 부산지역 최장 전용 보행교로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018년 10월 시 경관위원회를 열어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란 주제로 작성한 경관공학연구소의 금빛노을브릿지를 선정한 바 있다. 낙동강권에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비롯해 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사업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준공되면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 덕천동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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