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영향으로 직통열차 운행이 4월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잠정 중단된다고 31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2터미널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와 14개 전 역에 정차하는 일반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확산으로 직통열차 이용객은 2019년 하루 5,402명 이었으나 올해 들어 지난 3월에는 248명으로 95.4%가 감소했다. 특히 3월 30일에는 182명이 이용해 공항철도가 서울역까지 개통(2010년 12월 29일)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수는 3월 17일부터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공항철도의 일반열차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행된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