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진 금호타이어 사장/사진제공=금호타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에 금호타이어(073240) 전 임원이 급여를 반납한다.
금호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대표이사는 월 급여의 30%, 기타임원은 20%를 반납한다고 3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긴급 비상경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확정했다. 또 경비예산을 줄이는 등 긴축 경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를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초기 중국산 원재료 수급으로 인해 생산에 큰 차질을 겪어왔다. 이후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주요 임원진은 지난 2월 대외 악재로 인한 단기간 과도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주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주가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