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나노메딕스, ‘이엔플러스’로 사명변경…'해외진출·첨단소재 주력’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나노메딕스(074610)가 사명을 ‘이엔플러스’로 변경하고 특장차 해외 진출 및 그래핀 중심의 첨단소재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나노메딕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의 양산설비 확충을 위해 양사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그래핀의 산업적용을 위한 응용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FC뉴에너지사와 2차전지를 활용한 전기차용 배터리 제작에 나서는 등 그래핀을 중심으로 한 소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규 사업 뿐 아니라 특장차 사업 또한 해외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미 베트남과 러시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진출 성과가 가시와 되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도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2018년 11월에 첫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필리핀 소방청으로부터 18년에만 130억원 가량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126억원의 대형 소방펌프 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 매출액4500만달러 이상을 달성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명변경은 본원 사업 집중을 통한 수익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한다는 의미가 크다” 며 “올해 필리핀 시장을 중심으로 특장차 사업의 본격적인 실적 증가가 가능할 것이며 그래핀 중심의 첨단소재 사업도 양산설비 증설 완료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많이 힘든 시기지만 본원 사업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명변경을 기점으로 분위기 쇄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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