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왼쪽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종원(〃네번째) 기업은행장, 김병근(〃다섯번째)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3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초저금리 특별대출 간편보증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오는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지원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보증서 심사 발급 및 대출 업무를 은행에서 한번에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신용보증재단과 간편보증 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지역신보의 보증서 심사·발급을 대행하고 고객이 제출해야 할 서류도 최대 10여개에서 4개로 축소된다. 또 현장실사를 생략해 보증서 발급을 위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채널 확대를 통해 신속한 유동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4월초 보증업무 위탁을 앞두고 초기 쏠림에 대비해 생년에 따른 홀짝제와 신청 예약제를 도입하고 본부 직원 368명 영업점 추가 배치 등의 대책을 통해 절박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