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왼쪽) 광주광역시장과 박대연 티맥스 회장이 31일 동구 아이플렉스광주에서 열린 티맥스AI개발센터 개소식에서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기반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가 광주광역시에 둥지를 틀었다. 티맥스는 AI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광주시와 지난달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같은달 31일 아이플렉스광주에서 티맥스 AI개발센터를 개소했다.
티맥스는 업무협약 체결과 법인설립, 사무실 개소 등의 모든 과정을 26일만에 일사천리로 진행해 광주시의 속도감 있는 지원이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티맥스는 국내 유일의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OS) 등 3대 시스템 SW를 갖춘 기업으로 지난 23년 간 글로벌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AI와 클라우드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판단해 8년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해 클라우드를 이루는 모든 요소를 통합하고 융합한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선보였으며 이를 토대로 오는 2030년 ‘글로벌 톱 5’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티맥스 AI개발센터 광주부설연구소 설립으로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인재양성 등 광주 AI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올해 클라우드와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AI개발센터 광주 법인 개소도 그 일환”이라면서 “현재의 기술 한계를 극복한 티맥스만의 ‘클라우드 AI’를 통해 누구나 바라는 새로운 AI 세상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아이플렉스광주에서 티맥스 연구원들의 수많은 상상력과 도전이 큰 성취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AI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AI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