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코로나19 영향 비껴간 방어주"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리니지2M의 매출액 증가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 대비 각각 32%와 90% 증가한 7,058억원과 2,6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34%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1·4분기 평균 일매출은 각각 38억원과 21억원으로 견조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규모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인건비는 1,665억 원을 예상하고, 마케팅비는 지난 분기 대비 2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리니지2M 매출의 하향 안정화 수준과 해외 출시 일정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의 평균 일 매출이 어느 수준에서 하향 안정화될지와 해외 출시 일정이 관전 포인트”라며 “한화투자증권은 리니지2M의 올해 평균 일매출을 32억원으로 전망하는데,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와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진출과 신작 출시는 4·4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의 높은 해외 시장 인지도를 감안하면 기대감은 주가에 선반영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 불확실성과 무관하게 방어주 역할을 넘어선 대장주”라며 “국내외 경쟁사 중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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