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튜디오드래곤, 연간 실적 성장 전망에 강세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올해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일 오전 9시 56분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은 전 거래일보다 1.93%(1,500원) 오른 7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 법인을 통해 북미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HBO 와는 오리지널 드라마 ‘Alone’에 대한 공동기획 및 대본을 개발 중이며 이외에도 약 10개의 작품에 대한 리메이크 등의 제작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0.9%, 104.7% 증가한 5,663억원과 5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작하는 드라마의 방영 시점에 따라 분기별 실적 변동성은 있으나 연간으로는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지난해 최대 제작비가 투자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가 손익분기점 수준의 성과를 냈던 기저 효과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작품 제작 확대로 영업이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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