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아파트 전경.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캡쳐
잠실의 대장주 아파트 중 하나인 리센츠(전용 84.99㎡)가 지난 3월 19억대에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0평형 대 리센츠(7층) 매물이 지난달 12일 19억 500만원에 팔렸다. 지난달 6일 같은 평형의 8층 매물이 시세에서 3~4억원 빠진 16억원에 거래돼 화제가 된 바 있다. 6일 만에 19억원대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주택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잇따른 대책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초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3구의 집값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강남·서초·송파구의 주택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20%, -0.17%, -0.1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 전월에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데 이어 (강남 -0.09%, 서초 -0.07%, 송파 -0.06%) 3월 들어 낙폭이 커지고 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