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서울바이오시스 코로나19 살균 기술 부각에 상한가

서울바이오시스(092190)가 자체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실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살균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히면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오전 11시2분 현재 서울바이오시스는 가격 상승 제한폭인 2,250원(30%) 오른 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바이오시스는 고려대학교 연구팀에 의뢰해 자회사인 미국 세티(SETi)가 양산하고 있는 광반도체인 바이오레즈(violeds) 살균 성능 실험을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30초 만에 99.9% 살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 LED를 사물에 비추거나 공기정화 시스템에 LED칩을 장착해 박테리아를 비롯한 유해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 측은 이 기술이 공기청정기나 공조기, 냉장고 등 각종 전자기기에 활용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 한국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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