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005930) IM부문 대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고 대표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고 대표는 3일 삼성전자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전자는 2월부터 각 사업장의 사무실, 회의실, 식당에 매주 꽃을 두고 있다”라며 “꽃 한 송이로 사무실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저 역시 꽃이 가진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서 “꽃의 힘을 빌려 마음의 거리를 좁혀 보는 것은 어떨까”라며 “이번 기회에 임직원들이 자원 봉사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꿈을 키우는 집, 동광원, 보훈공단보훈원에 꽃을 전해 따뜻한 봄을 함께 맞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을 지목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