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신한금투 “인크로스, 코로나19 여파에도 디지털 광고 지속 성장”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국내 디지털(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억원과 1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 18.3% 증가할 전망”이라며 “핵심 부문인 미디어렙 매출액은 5.0% 증가한 52억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국내 디지털(온라인과 모바일) 광고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9년과 마찬가지로 검색보다는 동영상 위주의 광고비 집행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상반기에는 큰 폭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기 쉽지 않지만, 하반기부터는 역기저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그는 “호텔과 레저를 포함한 주요 타격 업종들의 광고비 집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2020년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90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 시장 성장 △증가하는 연간 영업이익 △최대주주(SK텔레콤)와의 시너지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국내 주식 시장 급락으로 인해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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