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사진=OK저축은행
OK배정장학재단이 오는 4일 출범 18주년을 맞는다.
OK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OK캐피탈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 18년 동안 국·내외 장학생 6500명에게 장학금으로 총 160억 여 원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이 부모님의 가르침을 이어 가기 위해 지난 2002년 출범했다. 재단은 OK생활장학금(국내·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스포츠장학금(국내) 등을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장학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금강학교, 건국학교,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 현지 6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 중이다. 지난해 6월 최 이사장이 학생 수 급감으로 존폐 위기에 처한 금강학교의 이사장으로 취임하며 학교 살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일본 외에도 인도네시아(UI대학교), 미국(하와이주립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재단이 18년 동안 장학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장학생 여러분 및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출범 18주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장학생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세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재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