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권욱 기자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종로대첩’을 준비 중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폭망정권”이라고 규정하면서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정부를 정조준 했다.
황 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선거 유세차에 올라 “문재인 정부 들어서 우리나라가 망하기 시작했다. 경제가 망해가고 있는데 이 정부는 오히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고 지적한 뒤 “아무리 봐도 경제가 좋아지고 있는 구석이 보이지 않는데 참 참기 힘든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경제가 어려워지니까 일자리도 없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은 우리의 아들딸”이라며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만 늘었다. 고용이 폭망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질타했다.
이어 황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압승해야 우리가 꿈꾸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이 정부의 경제 실정, 소득주도성장,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꿔야한다”고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아울러 “문재인 정권의 총체적 난맥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정권에 대해 반드시 우리가 심판해야 한다. 이 정권의 폭정을 막아야 한다”며 “바꿔야 대한민국이 산다. 이 정부의 경제 실정, 소득주도성장,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꿔야 한다. 여러분이 함께하면 종로의 경제를 우리가 살려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또한 “창신동에는 많은 봉제 공장이 있다”며 “우리 당은 봉제산업 특구를 만들겠다. 봉제산업이 제2의 봉제혁명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봉제산업 특구 공약을 내걸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