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로고.
경희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쉽게 진정되지 않자 비대면 수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희대는 이달 13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3일 경희대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격하될 때까지 비대면 수업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희대는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출석시험은 시행하지 않고 교강사의 재량에 따라 과제물 평가 등의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다. 성적 평가기준은 1학기에 한해 절대평가를 적용한다.
또 경희대는 실험·실습·실기과목의 경우 산하 ‘코로나19 종합상황실’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제한적으로 대면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관계자는 “대면수업에 대한 현장 방역대책을 마련해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심기문기자 do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