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을 위해 ‘EBS 라이브특강 존’을 6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위성방송의 광역성을 활용해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기로 결정하고 개학이 연기된 초중고생들의 학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EBS 라이브 특강 프로그램을 전국에 송출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주 특강 채널을 편성하기 위해 전용 위성중계기 1기를 조정 배치하고 10억원 상당의 방송시스템을 신규 구축했다. 이에 따라 도서산간 지역 15만6,000명의 난시청 가입자까지 EBS 라이브특강 존을 이용할 수 있다.

‘EBS라이브특강 존’은 총 9개 채널로 구성됐다. 라이브 특강은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채널번호 220~224번에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중학교 1~3학년 대상으로 225~227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고등학교 1~2학년 대상으로 228번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편성되며, 3학년 대상은 같은 채널에서 시간대를 조정해 방송된다.

강의자료는 EBS 초중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특강 시청을 위한 자세한 이용방법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단 한 명의 학생도 빠짐 없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모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방송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위성방송의 공적 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