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광주 북구 서강고등학교의 교사가 온라인 개학 대비 온라인 시범 수업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교육부는 9일 온라인 개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교사와 교육 공무원으로 구성한 ‘1만 커뮤니티’를 출범한다고 6일 밝혔다.
1만 커뮤니티는 학교 현장의 원격교육 안착을 위해 17개 시·도에서 대표 교사, 교육부·교육청 공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등 유관 기관 관계자가 모인 공동체다.
커뮤니티에서 교사들은 온라인 소통을 통해 원격수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는 등 집단지성을 발휘할 계획이다.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현장 교사들이 느낀 의견과 노하우도 공유된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 커뮤니티 교원 임명식이 열렸다. 임명식은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됐다. 유 부총리는 임명식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가피하게 시작한 온라인 개학이지만, 원격수업은 우리 교육이 넘어야 할 미래의 문턱”이라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