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스마트폰·가전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대신증권(003540)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을 6조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위원은 “IM사업부의 실적 하락이 예상보다 크고 비메모리반도체 일부 제품군에서 가동률 하락이 나타나고 있지만 우호적인 메모리반도체 가격 및 환율 여건으로 메모리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6조원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 부문별 1·4분기 영업이익을 반도체는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3조8,000억원, 디스플레이는 2,200억원 손실로 적자전환, IM부문은 8% 감소한 2조3,200억원, 가전은 57% 감소한 3,5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전사 영업이익은 6조2,400억원으로 추정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