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경차 생산량 11.5% 감소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이 재개되자 1일 중국 간쑤 성 란저우 시의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탑승 준비를 하고 있다. /란저우= 신화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국의 경차 생산량이 10%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IHS마킷이 올해 중국의 경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11.5% 감소한 2,160만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내년 생산량은 7.5%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IHS마킷은 “최근 전망은 3월 자동차 공장 가동 중단 연장과 후베이성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공급망 붕괴를 고려한 것”이라며 “유럽으로부터 자동차 부품을 구매하는 중국 자동차회사들에게 유럽에서의 생산 차질은 위협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 단계에서, 유럽의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중국의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