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날개' 부품株 2차 도약 가능할까

삼성전자 7~8월 '갤폴드2' 출시 예상
폴더블폰 출하 작년보다 13배 늘듯
비에이치·유티아이 등 수혜 기대


삼성전자가 오는 7~8월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인 ‘갤럭시폴드2’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가가 주춤했던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삼성전자의 신작 출시를 계기로 폴더블폰의 공급이 확대되면서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기판을 생산하는 서진시스템(178320) 등이 이원화 벤더로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기존 부품 공급업체의 경우 판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시장인 폴더블폰의 공급량이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