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ill This Love'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K팝 걸그룹 최초

블랙핑크.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또다시 추가했다.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가 8일(한국시간) 스포티파이에서 3억 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해당 곡이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이자, K팝 걸그룹의 단일곡으로서는 첫 등정이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의 영향력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점을 떠올리면 이는 의미 있는 행보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SOLO)’도 최근 스포티파이에서 2억 스트리밍 고지를 돌파했는데 한국 여성 솔로 가수 곡으로는 유일했다.

스포티파이 측은 지난해 연말 ‘블랙핑크가 굉장한 한해를 보냈다(BLACKPINK, It’s been a big year)’며 이들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당시 스포티파이 결산 자료(Spotify Wrapped 2019 Global K-Pop Top Lists)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곡은 그해에만 79개국에서 총 11억회 재생되며 K팝 걸그룹 중 최고 성적을 냈다.

스트리밍 성적 외에도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 전 세계 걸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1,100만 팔로워 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새 앨범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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