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장재선거 미래통합당후보 공보물 사진조작 논란

경북 상주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 공보물에 허위 명패를 앞에 두고 찍은 사진이 문제가 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했다.

강 후보는 공보물에 ‘상주시장 강영석’(사진)이라는 허위 명패를 앞에 놓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상주시장 재선거는 지난 2018년 선거에서 당선된 황천모 전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되면서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와 같이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해 “12쪽으로 구성된 강영석 후보의 공보물 11쪽에는 강 후보가 책상 앞에 앉아있고 그 위에 의사봉과 함께 상주 시장장 강영석’이라고 새겨진 명패가 놓여있다. 단 한 번도 상주시장을 역임한 적 없는 강영석 후보가 왜 상주시장 명패를 제작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의도로 이 기괴한 사진을 공보물에 싣게 되었는지 알길 없으나 이는 유권자들에게 이미 상주시장이 되었음을 허위로 각인시키고자 의도적으로 제작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료에서는 “준비된 시장이라고 홍보해 온 강영석 후보는 소멸위기에 처한 상주시를 살릴 준비는 하지 않고 당선된 적도 없는 상주시장 명패만 준비한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지역민을 속이는 파렴치한 행위로 미래통합당 강영석 후보는 상주시민 앞에 그 경위를 밝히고 엎드려 사죄하기 바라며 선거관리위원회는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본 건에 대해 조속히 조사해 의법 조치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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