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정치권의 긴급재난지원금 100% 지급 주장에 대해 “긴급성, 형평성, 재정여력을 감안해 긴급재난지원금 기준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며 “정부는 발표 기준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 작업을 포함한 추경 편성작업을 하고 있고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약속대로 전액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충당할 것이며 다음 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하위 70%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한 재원은 총 9조1,000억원이며 이중 중앙정부가 7조1,000억원을 부담한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