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정책과정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 도입

서울 강동구는 자치구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책의 진행과정을 담당자가 알려주는 ‘국민신청실명제’를 8일부터 운영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이 알고자 하는 사업을 직접 신청하면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사업내용과 진행상황을 담당자가 실명으로 알려주는 제도다. 대상은 △30억원 이상의 예산사업 △1억원 이상의 연구용역 △ 주민의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사업 또는 정책 등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다음달 중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강동구는 올 하반기부터 매분기 마지막 달을 신청기간으로 운영해 행정의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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