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양과 함께 명상을”...에어비앤비 ‘집콕 체험’ 출시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 중 ‘잠을 부르는 양과 함께하는 명상’/사진제공=에어비앤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용률이 뚝 끊긴 에어비앤비가 숙박 대신 집에서 언택트(비대면)로 가능한 체험 활동을 내놨다.


에어비앤비는 집 안에서 가상으로 여행하고 다양한 체험까지 가능한 ‘온라인 체험’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 중 ‘요가 배우기’/사진제공=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은 화상회의 솔루션 ‘줌’을 활용해 현지인과 여러 명의 게스트가 각자 집에서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술 비밀 배우기부터 커피 만들기, 가상 자전거 투어 등 50개 이상의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잠을 부르는 양과 함께하는 명상(영국) △체르노빌의 견공들(우크라이나) △모로코 가족과 함게 즐기는 요리(모로코) 등 독특한 선택지들도 있다. 에어비앤비는 앞으로 수천 개의 온라인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스트들은 온라인 체험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들을 위해 줌 무료 이용 권한 및 온라인 콘텐츠 기획, 녹화, 공유를 도와주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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