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첫날 9시까지 투표율 1.51%, 도입 이래 최고치 경신

총선 D-5일인 10일 오전 충남 공주시 공주여고에 설치된 금학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간격을 두고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 1.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66만2,912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2.47%를 기록 중이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13%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 기준은 1.33%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에서는는 1.39%, 0.66%를 기록했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의 투표율은 0.79%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전국에 총 3천508개 투표소가 설치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투표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검색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