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치의학산업 중장기 국책사업 발굴 등 지원 추진

연구개발과제 발굴 등 3개 분야 지원

부산시는 치의학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제 발굴, 공동 제품기획, 디지털상용화 및 기술애로 컨설팅 등 3개 분야 지원을 위한 공모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구강질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급성장 중인 치과의료기기·기자재 시장에 맞춰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산업 육성을 통한 국내외 시장 우위 선점을 위해 3개 분야 기업지원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추진한다.

먼저 치의학 관련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과제 발굴과 중장기 발전전략,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의 치의학 기업을 중심으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연구회 구성·운영을 지원한다. 발굴된 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사업 제안, 관련 사업의 공모 등을 지원해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소, 병원 등이 공동으로 제품기획, 시제품제작, 임상실험, 성능시험을 거쳐 제품화까지 할 수 있는 전 주기를 지원한다. 또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자문)지원을 통해 3D 프린팅 등을 이용한 새로운 디지털 치과의료기기 상품기획, 시제품 제작 등 상용화 사업지원으로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심사 평가를 통해 사업별로 5개사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연구개발과제 발굴과 공동 제품개발, 치의학 디지털 상용화 사업을 각각 지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사업자 소재지가 부산인 기업과 전문가 컨소시엄 등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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