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가 3,400억원 가까운 순매수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1,85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10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46포인트(0.95%) 오른 1,853.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 떨어진 1,835.76에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3,3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8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50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6.02%나 오르면서 60만원을 넘겼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K하이닉스에 이어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역시 7.3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19포인트(1.17%) 내린 608.7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0포인트 오른 617.75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2,35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2억원과 1,083억원씩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