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생을 둔 가구의 양육비 부담 감경을 위해 전국 최초로 13만7,000명의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1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5부제에 따라 9일엔 신청자(부모) 생년 끝자리 숫자가 4, 9인 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았는데, 4,710명이 접수한 가운데 계좌오류나 중복신청 등 정정대상자를 제외한 3,536명에게 이날 지원금을 지급했다.
용인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금은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시에 주민등록이 된 초·중·고 학령기 시민 전체와 2002년 2월 이전 출생했더라도 현재 초·중·고교 재학생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4월 30일까지 받는데, 신청자(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생년 끝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접수한다. 토·일요일은 생년과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초중고교생 돌봄지원 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한 뒤 본인 인증 후 신청인 개인정보·수령 방법 및 자녀 정보를 입력하고 저장하면 완료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는 방문신청은 20일부터 받는다. 방문신청은 대리인이 할 수도 있으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