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CEO 디지털 친숙도 강화하는 우리금융…임직원 디지털 멘토링 실시

경영진 대상 ‘인사이드 리버스 멘토링’ 도입
임직원간 소통 채널 확대로 대표 혁신문화 정착 기대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디지털 마인드 제고와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인사이드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그룹 차원에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사 경영진들이 내부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외부 디지털 트렌드을 비롯해 각 그룹사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구성, 컨텐츠, 활용방안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분야를 담당하지 않는 임원이라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와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와 친숙도를 높여 디지털 퍼스트 문화를 확산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아이디어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실무 직원들이 임원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그룹 혁신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밀레니얼 세대인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에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종금,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주요 자회사 CEO를 포함한 임원들이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향후 전 그룹사 경영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현재 선정된 약 60명의 디지털 멘토 직원 외에 외부전문가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리버스 멘토링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목적의 명확화 △대상·주제의 단계적 확대 △멘토에 대한 존중이라는 3대 원칙을 정하고 그룹을 대표하는 혁신문화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