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3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공=대구시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0명중 8명은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집계 기준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같은 시간 대비 3명이 증가한 6,8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9명 이후 6일째 추가 환자 발생(10일은 0명)이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환자 976명이 전국 54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281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21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완치환자가 계속 늘면서 완치율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하루 전인 12일 39명의 환자가 완치됨에 따라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5,479명(병원 2,669, 생활치료센터 2,620, 자가 190)으로, 완치율은 약 80.3%이다. 전국 완치율 71% 보다 크게 높다.
확진환자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교인이 4,259명으로 62.4%를 차지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정신병원 등 고위험군 시설·집단 529명(7.8%), 기타 2,031명(29.8%)으로 확인됐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