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강소기업과 5G 장비 공동개발...“韓 기술력 강화 나선다”

이노와이어리스와 ‘기지국검증 자동화 장비’ 5G에 도입

LG유플러스와 이노와이어리스 관계자들이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강소기업인 이노와이어리스(073490)와 공동 개발한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mPTS·max Performance Test Sysytem)’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에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지국 검증 자동화 장비는 이동통신 서비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부 실험실에서 다양한 무선환경 요인을 가상으로 구현해준다. 이를 통해 LTE(롱텀에볼루션)·5G 서비스에 대한 성능시험을 사전에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도입 때부터 이노와이어리스와 네트워크 시험장비를 개발해 품질 검증에 사용해왔다. 이번에 고도화된 자동화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5G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국산 장비 도입은 LG유플러스와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글로벌 5G 시장에서 국산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송철 LG유플러스 NW기술운영그룹 전무는 “국내 업체와의 발 빠른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5G 시장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기술 생태계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