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신한캐피탈이 국내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스파크랩-신한 오퍼튜니티 제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13일 스파크랩에 따르면 이 펀드는 101억 원 규모로 광동제약, 영원무역홀딩스, 에스비에스미디어홀딩스, 에이치디에스자산관리 등 5곳의 기업과 개인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등 전문 지원 기관을 통해 검증된 초기 단계 기업부터 이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까지다. 특히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제조 산업군 등에서 검증된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주 매입을 통한 투자도 가능하다.
대표펀드 매니저는 문지연 스파크랩 상무와 이동환 신한캐피탈 벤처투자부 부장이 각각 맡았다. 이들은 각각 연쇄 창업 및 액셀러레이팅, 다양한 산업 분야와 정부 부처를 아우르는 연구개발(R&D)과제 기획, 심사 등의 경험과 20년 이상 신한금융 벤처투자의 주축인 신한캐피탈에서 벤처투자를 주도해온 경험 등을 갖춘 바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