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침체 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HUG에 따르면 코로나 19와 관련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며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행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우선 HUG는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을 바탕으로 자가 격리자에게는 위생용품·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마음담아 온정키트’를, 의료진에게는 비타민 등 피로회복 물품으로 구성된 ‘힘내요.건강키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추가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의료기관 및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시설 직원들의 마스크·비접촉식 체온계 등을 구매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보증상품인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의 보증료를 할인했다. 이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를 비롯해 경북 경산·청도·봉화에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신청하는 경우 보증료를 40%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보증료 할인율을 5%로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HUG는 올해 사회공헌 예산을 적극적으로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1일에는 8개 사업 예산 16억 원을 조기 집행했으며 이달 중으로 16개 사업 예산 66억 원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민의 주거안정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