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 지역사회를 돕는다.
13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삼성은 대다수 미국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에 총 430만달러(약 52억원)를 지원한다. 삼성의 전 세계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은 현재까지 3,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삼성은 미국 전역에서 학교들이 휴교함에 따라 어린이의 교육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솔브 포 투모로우(Solve for Tommorow)’의 파트너인 비영리 단체 ‘도너스추즈(DonorsChoose)’에 30만달러를 기부한다.
아울러 많은 임직원이 있는 지역인 캘리포니아, 뉴저지, 텍사스(북부, 중부) 등 4개 지역의 구호단체, 자선단체 등에 각각 100만달러씩 총 400만달러를 기부한다.
구체적인 기부 대상은 뉴저지 펜데믹 릴리프 펀드(New Jersey Pandemic Relief Fund), 실리콘 밸리 스트롱(Silicon Valley Strong), 메드셰어(MedShare), 올 투게더 ATX(All Together ATX) 등 단체다.
삼성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헀다.
앞서 삼성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뉴욕과 뉴저지 병원에 있는 일선 의료진을 돕기 위해 삼성의 제품과 기술을 지원한 바 있다. 삼성닷컴에서 24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제품 보증기간이 만료된 경우 수리 기간을 1개월 연장해준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