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명 개학 앞두고 EBS 온라인클래스 또 접속 불안정…“시스템 오류”

유은혜(왼쪽 두번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EBS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뒤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교육부 제공

오는 16일 2차 개학을 앞두고 온라인 학급방으로 쓰이는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시스템 오류가 또 발생했다.

EBS는 13일 온라인클래스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워 “현재 시스템 오류로 인해 고등학교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불안정하다”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온라인클래스 고등학교용 페이지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50분 동안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가 몇 분 뒤에 공지를 내렸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온라인으로 개학한 학생·교사들이 학습자료를 주고받는 데 쓰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중3·고3이 온라인 개학했던 지난 9일 오전 시스템 오류로 1시간 15분가량 접속이 지연된 바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 EBS 본사를 방문해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 부총리와 최 장관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기관·업체별 인프라 대비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지난 9일 고3·중3이 원격수업을 먼저 시작한 데 이어서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온라인 개학할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16일 원격수업을 진행할 초·중·고등학생은 약 4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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