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및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한국콜마(16189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 사업장 협력 업체에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한국콜마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가운데 색조화장품 수요가 감소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부천사업장에서는 립스틱, 파우더, 선스틱 등 색조화장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협력업체들은 제품 포장공정을 위탁 받아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코로나19 장기화 추이를 살펴 추가 지원 및 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임대로 감면 결정은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찾게 됐다”며 “다양한 방안으로 서로의 부담을 나누고 신뢰감 높은 협력 관계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