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가 MMORPG 장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 1·4분기 매출액이 전년보다 96.6% 오른 7,0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2.6% 뛴 2,72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작 리지니2M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게이머들의 실내 활동 증가로 기존 게임도 전분기 매출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2M 성공으로 모바일 MMORPG 장르의 독보적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마케팅을 위한 충분한 현금과 노하우 축적으로 리니지2M의 해외 진출과 다수 신작의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어 “리니지2M이 국내 시장에서 흥행하고 리니지M 매출 하락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추정 실적이 더욱 상승했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