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취약계층의 마음을 달래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구
부산에서 베트남 국적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밤새 310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베트남 국적인 20세 여성(부산 124번·남구)으로 지난 6일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으로 검역대를 통과했으나 13일 입국자 전수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124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해외 감염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은 22일째 나오지 않았다.
이날 입원 치료를 받던 112번·113번·118번·119번 확진자는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 모두 해외 입국자다. 이들을 포함하면 퇴원자는 모두 103명으로 늘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타지역 이송환자 12명을 포함해 30명이다. 자가격리자는 해외 입국자 3,556명, 국내 확진자 접촉자 222명 등 3,77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