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교육 솔루션 업체 (주)이노소니언이 개발·서비스 중인 교육용 마네킹 ‘브레이든 베이비’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의료기기 및 기술 부문 디자인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14일 이노소니언에 따르면 ‘브레이든 베이비’는 영아 심폐소생술 훈련을 위해 개발된 마네킹으로 별도 분석 장치 없이 실시간으로 시각적 피드백을 제공해 높은 수준의 교육을 돕는다. 혈관을 따라 피가 잘 전달되는지 보여주는 ‘가슴압박 표시등’과 폐 형상을 본 따 디자인한 ‘인공호흡 표시등’은 영유아 구조호흡 교육에 세계 최초로 구현된 기술이다. 이를 통해 ‘브레이든 베이비’는 교육생이 수행하는 가슴압박이나 구조호흡 등에 있어 직관적인 교육이 가능하며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고육생들이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수행하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목 이노소니언 대표는 “혁신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인정받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과적이고 실효성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소니언은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 ‘브레이든’과 ‘브레이든 베이비’를 미국의 적십자를 비롯해 전세계 30여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