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을 지역 후보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4일 아산 배방읍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의원실
제21대 총선 충남 아산을 후보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삼성 13조 투자를 완성시키는 것은 아산과 한국 경제의 급선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탕정 사업장에 2025년까지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삼성 투자 유치는 강 후보의 20대 총선 지역 공약이다.
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지지 호소문을 통해 “삼성 투자의 완성은 강훈식만이 할 수 있고 아산 시민 여러분의 투표로만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경제 위기를 이겨 내느냐, 위기에 붕괴되느냐의 싸움”이라며 “민주당과 정부는 선거 이후 모든 힘을 위기 극복에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시·도에 비해 특히 광역지자체 최저 투표율인 대구 23.6% 보다도 낮은 아산시의 사전투표율(22.3%)을 언급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위기 극복에 함께 해 달라”며 “시민이 안전한 아산’, ‘경제가 강한 아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대 국회에서 강 후보는 초선답지 않은 행보를 이어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21대 민주당 ‘시스템 공천룰’을 만들었고, 이어 수석대변인까지 맡아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